동문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숭실대학교 방송국 동문 여러분!

2023년 2월 18일(토) 진행되었던 숭실대학교 방송국 개국5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출발한 제10대 숭실대학교 방송국 동문회를 맡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미약하게나마 동문님들의 학창시절의 SSBS 사랑을 동문회에 대한 자긍심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지난 SSBS 개국50주년 기념식에서 확인하였듯이 그 어느 때보다 숭실대학교 방송국 동문회에 대한 동문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동문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토양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문회장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하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당면한 동문회 운영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방송국 동문회와 재학생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그동안 동문회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던 깃수의 졸업 후 동문회 참여율이 높다는 것은 재학생과 동문회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좀 더 많은 재학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MZ세대 깃수의 동문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문 여러분들과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제 방송국과 동문회의 역사도 50년이 지난만큼 성숙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시네스(실천적 지혜)’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71년 작은 발자국에서 출발한 숭실대 방송국 SSBS는 50년이라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숭방가족의 응집력도 함께 남겨주었다는 걸 개국 50주년 기념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학창시절 동기와 선후배와 함께한 짧은 순간들이 면면히 이어져오는 방송국 역사의 조각이였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기념식 시작에 울려 퍼졌던 방송제 시그널(signal)인 Chunk Mangione의 ‘Children of Sanchez’를 듣고 있노라면 시간 여행을 떠나 그 시절 방송제에 와 있는 듯,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이번 숭실대 방송국 개국50주년 기념식은 숭방가족의 가슴에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 그 무언가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는 지혜의 숭실대 방송국 동문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제10대 숭실대 방송국 동문회는 동문 여러분의 숭방 사랑의 마음을 잘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60주년, 70주년 그리고 100주년 기념식은 이보다 더 풍성한 기억을 담아내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도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0대 숭실대학교 방송국 동문회장
장 석 준  올림